경북 안동시 서후면 자품리 236
광흥사는 신라<新羅> 신문왕(<神文王>, ?∼691) 때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創建>하였다고 전해진다. 원래 광흥사는 안동에서 가장 웅대한 사찰<寺刹> 가운데 하나였으나 1946년 큰 불로 대웅전<大雄殿>이 소실되었고 1954년에는 극락전<極樂殿>, 1962년에는 학서루<鶴緖樓>와 대방<大房>이 퇴락하여 무너져서 지금은 부속전각<部屬殿閣>이었던 웅진전에 석가모니불을 봉안<奉安>하고 있다. 웅진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다포계<多包系> 건물로서 내부는 통간<通間>으로 하였으며 바닥에는 청판<聽板>의 방향과 간격이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우물마루를 꾸몄다. 공포<공包>는 정면에만 주간포<柱間包>를 설치하고 나머지 삼면<三面>은 화반<花盤>으로 간포를 대신하고 있어서 주심포<柱心包>와 다포의 중간적인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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