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목) ~ 4.28(일)
대변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봄철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대변 멸치를 소개하는 축제로서 멸치 축제를 통해 대변항을 기장의 관광명소로 널리 홍보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열리는 축제이다.
축제를 구경하다 운이 좋으면 멸치 잡는 그물인 후리를 일사불란하게 털어 내는 장면도 볼 수 있으며 멸치를 후리낼 때의 고통을 잊기위해 어부들이 부르는 노동요를 들을 수도 있다.
대변항의 멸치회는 미식가들 사이에 소문이 나있다. 멸치회 맛은 부드럽고 달콤하며, 값도 그리 비싸지 않다.
특히 무, 깻잎, 미나리, 양배추, 채 썬 배나 사과 등을 넣고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려 먹으면 비린내가 나지 않아 맛이 일품이다.
기장멸치는 주로 젓갈을 담아 먹거나 산멸치회 혹은 말려서 각종 조림을 해먹기도 한다. 멸 치는 영양학적으로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칼슘은 다른 영양소와 달리 일반 자연물에서 는 쉽게 구하기 어려운 영양소인데 발육에 꼭 필요한 것으로 임신 및 수유기의 산모는 우유 등 유제품과 멸치 같은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약품으로 칼슘을 섭취할 수도 있지만 옛날에는 꼭 음식으로 섭취해야 했기에 멸치는 칼슘의 왕으로서 각광을 받았다.
멸치는 우리 나라 전 연안에서 고루 잡히고 있으며 봄에는 연안 가까이 내륙만으로 들어왔다 가 가을에 남쪽 바깥바다로 이동하여 겨울철을 보내고 봄에 다시 연안으로 들어온다. 산란기 는 봄가을 두차례로 산란장은 수심 200m이내인 대륙붕의 수심 20∼30m층에서 한밤중에 산란한다.
봄에 발생한 무리는 발생후 1개월에 몸길이 3㎝내외, 여름에는 5-7㎝, 가을에는 8-10㎝로 자 라며 다음해 봄이 되면 11-13㎝로 자라 산란하러 연안에 몰려오고, 가을에 발생한 무리는 다 음해 가을 11-13㎝로 자라 산란에 참가한다. 최대 몸길이 15㎝가 되며 수명은 1년반 정도다. 기장에서 잡히는 것은 산란기에 달한 길이 10-15㎝사이의 왕멸치로 지방질이 풍부한 봄멸치 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가을에도 일부 어획을 하고 있다.
- 2019년 4월 25일(목) ~ 4월 28일(일) 4일간
-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일원
- Tel. 051-721-4063
- www.gijang.go.kr
- 대변항 - 멸치회와 칼치회는 전국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일품으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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