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563번지
이 사찰< 寺刹 >은 신라< 新羅 > 선덕여왕< 善德女王 > 13년(644)에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일명 황산사< 黃山寺 >라고도 불린다. 경내에는 현재 대웅전< 大雄殿 >과 요사< 寮舍 >채만 있으나 전에는 극락전< 極樂殿 >·관음전< 觀音殿 >·범종각< 梵鐘閣 >·만세루< 萬歲樓 > 등 많은 건물이 있었다고 한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식< 多包式 > 건물이다. 내< 內 >·외2출목< 外二出目 >으로 공포< 包 >의 형상 등으로 보아 이 건물은 조선< 朝鮮 > 중기< 中期 > 이후에 다시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 대웅전의 단청< 丹靑 >은 봉황< 鳳凰 >이 하였다고 하며 단청을 할 때 사람이 보지 않도록 하여, 전면< 前面 >을 완료한 다음 후면< 後面 >을 시작할 때 사람들이 쳐다보아 일을 다하지 않고 날아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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