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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지리성황당 - 선사시대의 문화와 후대 민간신앙의 한 형태...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지리 산 19

이곳의 유적<遺蹟>은 3개의 거대한 자연석<自然石>을 쌓아 놓은 삼첩석<三疊石>·2개의 돌로 구성된 이첩석<二疊石>·바닥의 자연석 위에 모자모양의 돌이 얹어진 모관석<帽冠石>·다량의 작은 돌을 쌓아 놓은 누석단<累石壇>이 모여서 마을의 안녕<安寧>을 주관<主管>하는 공동체신<共同體神>이 좌정<座定>하고 있는 성소<聖所>로 신앙<信仰>되고 있다. 삼첩석과 이첩석은 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에 만들어진 거석문화유적<巨石文化遺蹟>으로 추정되며 후대<後代>에 와서 마을의 허<虛>한 곳을 인위적<人爲的>으로 보완<補完>해 준다는 비보적<裨補的> 성격<性格>이 추가<追加>되기도 한다. 그리고 누석단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祈願>하는 성황당<城隍堂>으로 최근까지 매년 정월<正月> 보름 자시<子時>에 유식<儒式>의 동신제<洞神祭>가 봉행<奉行>되었다. 이 유적들은 한국 선사시대<先史時代>의 문화<文化>와 후대<後代> 민간신앙<民間信仰>의 한 형태<形態>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고고학<考古學>과 민속학<民俗學>의 귀중<貴重>한 자료<資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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