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일직면 송리 266
이 비<碑>는 고려 시대<高麗時代> 일직 손씨<一直孫氏>의 시조<始組>인 손홍량(<孫洪亮>, 1287∼1379)선생의 유허비<遺墟碑>이다. 조선 순조<朝鮮純祖> 4년(1804)에 세운 이 비석<碑石>은 높이가 2.5m로서 귀부<龜趺>의 좌대<座臺>위에 비신<碑身>과 이수<이首>를 얹은 구조<構造>를 취했으며, 비문<碑文>은 영조<英祖>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조현명<趙顯命>이 짓고 비석<碑石>의 제목<題目> 글씨는 영조<英祖>때 좌의정<左議政>을 지낸 서명균<徐命均>이 썼으며 비문<碑文> 글씨는 생원 권서<生員 權서>가 썼다. 손홍량 선생의 호<號>는 죽석<竹石>, 본관<本管>은 일직<一直>, 시호<諡號>는 정평<靖平>이다. 그는 고려충선왕<高麗忠宣王>때 문과<文科>에 급제<及第>하여 충정왕<忠定王> 1년(1349)에 추성보절좌리공신<推成保節佐理功臣>이 되었고 판삼사사<判三司使>에 올랐으며 공민왕<恭愍王> 11년(1362) 홍건적난<紅巾賊亂>의 평정<平定>에 공<功>을 세워 왕으로부터 궤장<机杖>과 초상화<肖像畵>를 하사<下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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