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임동면 지리 294-1
이 비는 조선 선조<朝鮮宣祖>때의 문신<文臣>인 운천 김용(<雲川 金涌> 1557∼1620)선생의 신도비<神道碑>이다. 조선 고종<朝鮮高宗> 29년(1892)에 세워진 이 비는 총 높이 180㎝, 가로 72㎝, 세로 114㎝의 좌대<坐臺> 위에 오석<烏石>의 비신<碑身>을 세웠으며 이수<이首>의 높이는 64㎝이고 화강석이다. 비문은 돈영부도정 가선대부<敦寧府都正 嘉善大夫> 김연하<金璉夏>가 짓고 김한락<金翰洛>이 썼다. 김용선생의 자<字>는 도원<道源>, 호<號>는 운천<雲川>, 본관은 의성이다. 34세에 문과에 급제하고 승문원 부정학<承文院副正學>, 예문관 검열<藝文館檢閱>을 지냈고 임진왜란때는 안동수성장<安東守城將>으로 많은 공을 세웠으며 한때는 편수관<編修官>으로 선조실록<宣祖實錄> 수찬<修撰>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전란시<戰亂時>에는 선조를 호종<扈從>하였는데 그 때 기록한 문서인 운천호종일기<雲川扈從日記>가 보물 제48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비는 임하댐 건설로 1989년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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