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광사 경패 - 송광사 경패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

예로부터 송광사에 전하여 내려오는 경패주에서 지금까지 전해진 43개이다. 원래 불경을 넣은 목함에 달아서 내용을 표시하는데 사용되었던 것이다. 표면에 액을 만들고 경명과 번호를 각자(刻字) 했으며 주연(周緣)에는 여러 가지 문양으로 장식하였는데 그 문양은 연주문, 뇌문, 또는 당초문, 학문 등으로 각양각색이다. 또 밑으로는 보살, 나한, 신장상 등이 양각되고 「정(貞)」「주(周)」「진(晋)」「하(何)」 등의 기호가 각자 되었다. 그 중에는 제상 밑에 연화대좌 혹은 난간을 표시하였고 위에는 장막 또는 격자 영창을 세밀하게 조각한 것도 있고 밑의 기호제자도 연화좌를 새긴 것, 가옥을 모각하고 그 안에 각자한 것도 있다. 측면(약 1cm두께) 에는 조식이 있고 안상형의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그중 세개는 투각되어 있다. 조각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