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802
선암사 3층 석탑 중 동탑을 해체 보수하는 공사 중 발견(1986년)된 사리 장엄구. 청자항아리, 백자항아리가 각 1점이고, 사리장치로 금동사리탑 및 수정용기와 사리1과 등이 나왔다. 청자항아리는 꼭지가 달린 뚜껑이 있는 소호로 견부 위에 귀가 3군데 달려 있다. 이 청자의 생산지는 강진 대구면요지로 보이며 11세기로 추정된다. 분청사기는 뚜껑 달린 항아리로 백토로 분장되어 있는 표면에 담청을 머금은 배색유가 두껍게 시유되어 불투명하다. 유면에는 가마내의 철분이 떨어져 점 모양으로 뿌려져 있다. 제작 시기는 16세기, 제작지는 고흥 두원 운대리로 보인다. 금동사리탑은 3중으로 겹겹이 쌓인 앙연좌 위에 팔각의 탑신과 옥개를 갖추었다. 이 금 동사리탑은 9세기에 발달한 우리 나라 석조 부도의 팔각원당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당시의 금속 공예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팔각원통형 수정용기는 팔각이며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 금동사리탑 내에 사리를 안치한 뒤 그 외곽을 덮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 유물은 모두 석탑 내에 안치된 사리장치들로 동석탑의 조성은 물론 당시의 공예기술을 연구하는 데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선암사 3층 석탑 중 동탑을 해체 보수하는 공사 중 발견(1986년)된 사리 장엄구. 청자항아리, 백자항아리가 각 1점이고, 사리장치로 금동사리탑 및 수정용기와 사리1과 등이 나왔다. 청자항아리는 꼭지가 달린 뚜껑이 있는 소호로 견부 위에 귀가 3군데 달려 있다. 이 청자의 생산지는 강진 대구면요지로 보이며 11세기로 추정된다. 분청사기는 뚜껑 달린 항아리로 백토로 분장되어 있는 표면에 담청을 머금은 배색유가 두껍게 시유되어 불투명하다. 유면에는 가마내의 철분이 떨어져 점 모양으로 뿌려져 있다. 제작 시기는 16세기, 제작지는 고흥 두원 운대리로 보인다. 금동사리탑은 3중으로 겹겹이 쌓인 앙연좌 위에 팔각의 탑신과 옥개를 갖추었다. 이 금 동사리탑은 9세기에 발달한 우리 나라 석조 부도의 팔각원당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당시의 금속 공예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팔각원통형 수정용기는 팔각이며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 금동사리탑 내에 사리를 안치한 뒤 그 외곽을 덮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 유물은 모두 석탑 내에 안치된 사리장치들로 동석탑의 조성은 물론 당시의 공예기술을 연구하는 데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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