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산 10-2
높이 3.46m의 통일신라시대 고승 보조선사 지선의 탑비.
선사가 입적한 뒤 4년만인 884년에 사리탑과 함께 조성되었으며, 비신과 귀부, 이수를 모두 갖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비문은 김영이 짓고 글씨는 김원과 김언경이 썼는데, 첫줄에서 일곱째 줄의 '禪'자까지는 해서로 김원이 썼고, '師'자 이하는 행서로 김언경이 썼다.
철감선사의 탑비는 경문왕 8년(868)에 세워졌으니 그때 보조선사는 보림사에 주석하고 있을 때의 일이었다.
철감 도윤선사는 남전보원의 선사에게 인가받았기 때문에 보조선사의 조사인 도의선사와는 법종형제의 세의(世誼)가 있는 분이었으므로 보조선사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었다.
이수와 귀부가 철감선사비의 양식을 그대로 계승한 듯 거의 비슷하다.
거북이 목이 솟구치고 목줄기 한가운데로 비늘 무늬가 박혀 있으며 이를 벌려 여의주를 물고 있는 것 등이 모두 같다. 다만 철감선사의 비신은 소실되었지만 보조선사비의 비신이 잘 보존되어 비문도 손상이 없다.
높이 3.46m의 통일신라시대 고승 보조선사 지선의 탑비.
선사가 입적한 뒤 4년만인 884년에 사리탑과 함께 조성되었으며, 비신과 귀부, 이수를 모두 갖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비문은 김영이 짓고 글씨는 김원과 김언경이 썼는데, 첫줄에서 일곱째 줄의 '禪'자까지는 해서로 김원이 썼고, '師'자 이하는 행서로 김언경이 썼다.
철감선사의 탑비는 경문왕 8년(868)에 세워졌으니 그때 보조선사는 보림사에 주석하고 있을 때의 일이었다.
철감 도윤선사는 남전보원의 선사에게 인가받았기 때문에 보조선사의 조사인 도의선사와는 법종형제의 세의(世誼)가 있는 분이었으므로 보조선사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었다.
이수와 귀부가 철감선사비의 양식을 그대로 계승한 듯 거의 비슷하다.
거북이 목이 솟구치고 목줄기 한가운데로 비늘 무늬가 박혀 있으며 이를 벌려 여의주를 물고 있는 것 등이 모두 같다. 다만 철감선사의 비신은 소실되었지만 보조선사비의 비신이 잘 보존되어 비문도 손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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