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안기동 152-13
이 불상은 광배< 光背 >나 대좌< 臺座 >는 물론 머리까지 잃어버린 채 몸체만 남아있던 석불좌상이다. 신체는 결가부좌< 結跏趺坐 >한 모습의 안정감있는 자세, 당당한 가슴, 유려하게 흘러내린 옷주름 등 신체 각 부분의 세부표현이 생동감이 넘치고 세련된 점에서 통일신라< 統一新羅 > 불상< 佛像 >의 사실적인 작풍이 잘 묘사되고 있다. 만약 당시의 머리까지 갖추었다면 보다 자비롭고 우아한 모습으로 중생들을 교화하고 있는 우수한 불상으로 높이 평가 될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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