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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도설 - 입학도설(入學圖說)

by 넥스루비 2007. 8. 7.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이 입학도설< 入學圖說 >은 권근< 權近 >(1352∼1409)이 고려< 高麗 > 공양왕< 恭讓王 >2년< 年 >(1390) 금마군< 金馬郡 >에서 적거생활< 謫居生活 >을 하고 있었을 때 초학자< 初學者 >들을 위해 저술한 성리학< 性理學 > 입문서< 入門書 >이다. 그중 전집< 前集 >은 저자< 著者 >의 수교< 手校 >를 거쳐 태조< 太祖 >6년< 年 >(1397) 진양< 晋陽 >에서 도호부사 김이음< 金爾音 >(?∼1409)에 의해 간행< 刊行 >된 바 있었다.
그 전집< 前集 >에 후집< 後集 >을 합친 합간본< 合刊本 >은 저자< 著者 >가 몰< 歿 >한 뒤 그의 아들 권도< 權蹈 >가 경상도감영< 慶尙道監營 >의 경력< 經歷 > 박융< 朴融 >에게 간행< 刊行 >을 위촉한 것인데, 당시의 전후감사< 前後監司 >인 이숙무< 李叔畝 >와 하연< 河演 >의 협력을 얻어 봉상사< 奉常寺 >의 주부< 注簿 > 정척< 鄭陟 >(1390∼1475)에게 판서본< 版書本 >을 쓰게하여 진양< 晋陽 >에서 목사< 牧使 > 이수< 李穗 >와 판관< 判官 > 반무량< 潘茂良 >의 감독< 監督 >아래 세종< 世宗 >7년< 年 >(1425) 그 간역< 刊役 >을 마치었다. 본서< 本書 >의 전후집< 前後集 > 합간< 合刊 >은 이것이 초간본< 初刊本 >에 해당< 該當 >하는데, 이 판본< 版本 >은 후쇄< 後刷 >인 까닭에 각자< 刻字 >에 마멸이 생겼으며 그 마멸도는 마지막 본판< 本版 >에서 찍은 권말< 卷末 >의 발문< 跋文 >에 더욱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초학자< 初學者 >들에게 성리학< 性理學 >의 기초지식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도해방식< 圖解方式 >으로 엮은 것이 특징이며, 전후집< 前後集 >에 40종의 도설< 圖說 >이 수록되어 있다.
그중 중요한 도설< 圖說 >은 후대< 後代 >의 이황< 李滉 > 정지운< 鄭之雲 >등에게 큰 영향을 끼쳐 조선시대 성리학< 性理學 >을 한층 심화< 深化 >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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