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교동 32-1
공포를 기둥 위에만 배치한 주심포집 계통의 건축이다. 그러나 쇠서의 형태는 이미 익공 비슷하게 변했으며 기둥과 기둥사이의 창 방위에는 익공집에서 보는 바와 같이 화반들이 배치되었다. 전면은 한간통을 개방하여 퇴간으로 하고 그 안쪽에 높은 기둥을 세워 중앙과 좌우 양단간에 각각 문비를 달았으나 출입문이 없는 주간에는 큼직한 살창을 만들었다. 또 초석은 상면에 연판을 새긴 장식을 보였다. 내부는 마루를 깔았고 후면에 고주(高柱) 네 개를 한줄로 세웠으며 천장은 연등천장이다. 지붕 가구는 앞 뒤 고주에 대량을 걸치고 그 위에 동자주형의 태공을 세워 종량을 받쳤다. 이 동자주형 태공은 상부에 접시받침과 첨차와 양봉형을 갖춘 형식이다. 종량위에 배치한 태공은 파연태공 비슷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건물내부에 세운 고주와 주위의 평주와는 퇴량으로 연결하였으며 이것을 받는 공포의 살미첨차는 한몸으로 합쳐서 양봉의 형식을 이루고 있다. 이 건물은 공포와 옥개가구재의 세부에 나타난 특징으로 미루어 보아 조선중기의 건축으로 짐작된다.
공포를 기둥 위에만 배치한 주심포집 계통의 건축이다. 그러나 쇠서의 형태는 이미 익공 비슷하게 변했으며 기둥과 기둥사이의 창 방위에는 익공집에서 보는 바와 같이 화반들이 배치되었다. 전면은 한간통을 개방하여 퇴간으로 하고 그 안쪽에 높은 기둥을 세워 중앙과 좌우 양단간에 각각 문비를 달았으나 출입문이 없는 주간에는 큼직한 살창을 만들었다. 또 초석은 상면에 연판을 새긴 장식을 보였다. 내부는 마루를 깔았고 후면에 고주(高柱) 네 개를 한줄로 세웠으며 천장은 연등천장이다. 지붕 가구는 앞 뒤 고주에 대량을 걸치고 그 위에 동자주형의 태공을 세워 종량을 받쳤다. 이 동자주형 태공은 상부에 접시받침과 첨차와 양봉형을 갖춘 형식이다. 종량위에 배치한 태공은 파연태공 비슷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건물내부에 세운 고주와 주위의 평주와는 퇴량으로 연결하였으며 이것을 받는 공포의 살미첨차는 한몸으로 합쳐서 양봉의 형식을 이루고 있다. 이 건물은 공포와 옥개가구재의 세부에 나타난 특징으로 미루어 보아 조선중기의 건축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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