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 573
대대리 고분은 이 곳에 있는 대규모의 하대고분군을 이루고 있는 수 많은 유구중의 하나이나 지상에 대형 봉분을 가진 것으로 이 무덤의 주인공은 이 곳에서 상당한 세력을 가졌던 인물로 추정된다.
이 곳의 고분군은 삼한시대, 진한의 여러 작은 나라 중의 하나인 우시산국의 정치 세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는데 이 유적은 하대에서 저리 방향으로 가면서 순차적으로 조성된 양상을 보이며 시기적으로는 대략 A.D.3C ~ 7C대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발굴 조사된 삼한·삼국시대의 무덤은 토 광목곽묘, 수혈식석곽묘, 옹관묘 등이 확인되었고 이들 각종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연질, 와질, 도질의 다양한 토기와 쇠칼, 쇠창 등의 철제 무기류, 옥제장신구, 청동제 솥 등 당시의 문화상을 반영하고 있는 많은 자료들이 있다.
이 대대리 고분은 고대(古代) 울산 지역에 있던 우시산국과 연관이 있는 유적으로 당시의 사회와 문화를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무덤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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