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발굴조사단에 의해 1985년년 세상에 알려진 유적지다. 당시 조사결과 선사시대의 주거지 11동과 무덤 74기가 확인되었으며 바리형 민무늬토기, 민무늬항아리 등 12점과 숫돌 2점, 사슴뿔 2개등이 출토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로도 부산대 동아대 5천평 가량에 대한 학술조사를 진행했다.
주거지는 늑도동 358번지 밭이 있는 동쪽 경사면과 33번지 북쪽 경사지에서 발견됐다. 동쪽 지역에서 확인된 움집은 평면원형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북쪽의 움집은 평면의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으로 구성돼 있다. 옹관묘 토관묘 등 장묘형태와 쇠칼 형태를 본뜬 골검(骨劍) 등 출토물을 통해 후기 청동기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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