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조선시대에는 곤명면으로서 현의 성지 안에 구치소가 있었다고 한다. 이 비자나무는 당시 구치소 정문 앞쪽에 심었던 것이 자라서 현재의 노거수가 되었다고 한다. 암나무와 수나무 등 두 나무가 있는데 암나무는 화상을 입어서 나무가 작아졌다. 수나무는 높이 21m이고 지면부의 둘레 6.3m로서 가슴높이의 둘레가 3.8m이다. 높이 3m 정도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가지는 동쪽으로 5.4m, 서쪽으로 7.6m, 남쪽으로 4m, 북쪽으로 5m 정도 퍼져 있다.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딸린 상록교목이며, 잎은 깃처럼 배열하고 딱딱하며 선형으로서 길이 25㎜, 나비 3㎜이고 끝이 뾰족하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갈색이지만 중륵과 가장자리는 녹색이며 중륵은 뒷면에만 튀어 나왔다. 꽃은 4월에 피고 암.수꽃이 딴 그루에 달린다. 암꽃은 한 군데 2-3개씩 달리고 열매는 다음 해의 9-10월에 익는다. 열매는 대가 없고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25-28㎜, 지름 28㎜로서 두께가 3㎜ 정도의 종의로 싸여 있다. 종자는 양끝이 좁고 타원형이며 길이 23㎜, 지름 12㎜로서 껍질이 딱딱하고 다각색이지만 내피는 적갈색이다. 한때 중요한 약재로 활용되었고 귀중한 재목을 생산한다. 이 비자나무의 수령은 알 수 없으나 마을의 노인들은 300년 정도로 보고 있다.
사천곤양면의비자나무 - 300여년이나 된 사천곤양면의 비자나무
이 곳은 조선시대에는 곤명면으로서 현의 성지 안에 구치소가 있었다고 한다. 이 비자나무는 당시 구치소 정문 앞쪽에 심었던 것이 자라서 현재의 노거수가 되었다고 한다. 암나무와 수나무 등 두 나무가 있는데 암나무는 화상을 입어서 나무가 작아졌다. 수나무는 높이 21m이고 지면부의 둘레 6.3m로서 가슴높이의 둘레가 3.8m이다. 높이 3m 정도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가지는 동쪽으로 5.4m, 서쪽으로 7.6m, 남쪽으로 4m, 북쪽으로 5m 정도 퍼져 있다.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딸린 상록교목이며, 잎은 깃처럼 배열하고 딱딱하며 선형으로서 길이 25㎜, 나비 3㎜이고 끝이 뾰족하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갈색이지만 중륵과 가장자리는 녹색이며 중륵은 뒷면에만 튀어 나왔다. 꽃은 4월에 피고 암.수꽃이 딴 그루에 달린다. 암꽃은 한 군데 2-3개씩 달리고 열매는 다음 해의 9-10월에 익는다. 열매는 대가 없고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25-28㎜, 지름 28㎜로서 두께가 3㎜ 정도의 종의로 싸여 있다. 종자는 양끝이 좁고 타원형이며 길이 23㎜, 지름 12㎜로서 껍질이 딱딱하고 다각색이지만 내피는 적갈색이다. 한때 중요한 약재로 활용되었고 귀중한 재목을 생산한다. 이 비자나무의 수령은 알 수 없으나 마을의 노인들은 300년 정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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