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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정다라니 - 대불정다라니

by 넥스루비 2007. 8. 7.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한국정신문화연구원빌딩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유통된 다라니< 陀羅尼 > 중의 하나인 범한< 梵漢 > 대음역본< 對音譯本 >이다. 흔히 짧은 구절< 句節 >을 진언< 眞言 > 또는 주< 呪 >라 하고, 긴 구절< 句節 >도 된 것을 다라니< 陀羅尼 >라 하며, 혹은 그 구별없이 사용하기도 한다. 다라니를 모은 것을 진언집< 眞言集 >이라 하여 대불정다라니< 大佛頂陀羅尼 >등 5종의 다라니< 陀羅尼 >를 편집한 오대진언집< 五大眞言集 >이 조선조에서 널리 유통되었다. 이 판본< 版本 >은 간기< 刊記 >가 없어 정확한 간행시기는 알 수 없으나 판각< 板刻 > 판식< 版式 >등으로 미루어 고려말기< 高麗末期 >의 간행으로 추정된다.
각자< 刻字 >에 다소의 마멸이 생겼고 이에 지질< 紙質 >을 아울러 고려하면, 조선초기< 朝鮮初期 >의 후쇄< 後刷 >로 여겨진다. 고려말기에 새긴 밀교경전으로는 우왕원년(1375) 무위암< 無爲庵 >에서 간행한 기림사< 祇林寺 > 소장의 정본일체여래대불정백산개총지< 正本一切如來大佛頂白傘蓋摠持 >가 보물 959호로 일괄 지정되어 있다. 이 대불정다라니의 판본< 板本 >은 안춘근장서< 安春根藏書 >에서 전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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