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안기동 산 101-1
이 비< 碑 >는 고려< 高麗 > 말기< 末期 >의 충신< 忠臣 > 김자수< 金自粹 >(1351∼1413) 선생의 효행비< 孝行碑 >로서 화강석< 花崗石 >으로 된 비석과 두리기둥으로 된 비각으로 되어 있다. 김자수< 金自粹 > 선생은 호< 號 >는 상촌< 桑村 >, 자< 字 >는 순중< 純中 >으로 상촌< 桑村 >(현 안동시 금곡동)에서 출생하였다. 19세기 진사< 進士 >가 되어 성균관< 成均館 >에 들어갔으나 1년이 못 되어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귀향하여 3년간을 정성껏 시묘< 侍墓 >했다. 공민왕< 恭愍王 > 23년(1374) 문과< 文科 >에 급제하여 성균< 成均 > 대사성< 大司成 >을 거쳐 좌상시< 左常侍 >에 이르렀다. 고려< 高麗 >가 망하자 향리< 鄕里 >에 은거< 隱居 >했는데 조선< 朝鮮 > 태종< 太宗 > 13년(1413)에 형조판서< 刑曹判書 >를 제수< 除授 >하자 자결했다. 이 효자비< 孝子碑 >는 공양왕< 恭讓王 >(1389∼1392) 때에 건립된 것으로 비면< 碑面 >에 "효자< 孝子 > 고려도관찰사< 高麗都觀察使 > 김자수지리< 金自粹之里 >"라 씌여 있다. 원래 안동군< 安東郡 > 임하면< 臨下面 > 노산동< 老山洞 >에 있던 것을 1973년 안동< 安東 >댐 수몰로 인하여 현 위치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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