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도산면 분천리 산 11-17
이 건물은 조선< 朝鮮 > 중종< 中宗 > 때 문신< 文臣 >이며 학자인 농암< 聾岩 > 이현보< 李賢輔 > 선생의 별당< 別堂 >으로 중종 7년(1512)에 처음 지었고 명종< 明宗 > 3년(1548)에 중창< 重創 >하였으며, 현재의 건물은 조선< 朝鮮 > 후기< 後期 >에 개건< 改建 >한 것이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전열칸< 前列間 >은 2중보< 樑 >를 걸었는데 종보< 宗樑 >는 홍예보< 虹예樑 >를 쓰고 그 위에 포대공< 包臺工 >을 세웠다. 퇴보< 退樑 >에도 홍예가 보인다. 가구형식< 架構形式 >으로 보아 구형< 舊形 >을 간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하는 바로는 농암선생이 이 당을 짓고 94세의 노부< 老父 >의 늙어감을 아쉬워하여 하루하루를 사랑한다는 뜻에서 애일당< 愛日堂 >이라 하였다고 한다. 원래는 낙동강 안의 분천동< 汾川洞 >에 있었으나 안동댐 수몰로 1975년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