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556
이 비각< 碑閣 >은 조선시대< 朝鮮時代 > 지방별과< 地方別科 >를 보였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정조< 正祖 >가 퇴계< 退溪 > 이황< 李滉 > 선생의 유덕< 遺德 >을 추모하여 그 16년(1792)에 관원< 官員 > 이만수< 李晩秀 >를 도산서원< 陶山書院 >에 보내어 임금의 제문< 祭文 >으로 제사< 祭祀 >를 지내게 하고 그 다음날 이곳 송림에서 어제< 御題 >로 과거를 보았는데, 응시자는 무려 7천명에 달했다고 한다. 비문< 碑文 >은 당시 영의정인 번암< 樊岩 > 채제공< 蔡濟恭 >이 썼다. 안동댐 수몰로 송림< 松林 >은 없어지고 단< 壇 >만이 현 위치에서 지상 10m 높이로 축대를 쌓고 그 위에 과거< 科擧 >의 자리를 표< 標 >해 두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