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1227-2
이 비는 고려말< 高麗末 > 학자< 學者 > 역동< 易東 > 우탁< 禹倬 >(1263∼1342) 선생의 옛집터에 세워져 있던 것이다. 정면·측면 각 1칸 맞배지붕의 비각< 碑閣 >에 보존되어 있었는데, 귀부< 龜跌 > 위에 비신< 碑身 >을 세웠고 개석< 蓋石 >은 이수< 이首 >를 얹었으며 비문< 碑文 >은 '고려좨주역동우탁선생유허< 高麗祭酒易東禹倬先生遺墟 >'라 쓰여 있다. 우탁 선생은 주역< 周易 >을 1개월 만에 자통< 自通 >하고 그것을 동방< 東方 >에 가져왔다고 하여 호< 號 >를 역동이라 하였다. 자< 字 >는 천장< 天章 > 호는 백운당< 白雲堂 > 또는 단암< 丹岩 >이라고도 하며 성리학< 性理學 >의 선구자< 先驅者 >인 동시에 시조문학< 時調文學 >의 효시인 『탄노가< 嘆老歌 >』를 남긴 분이다. 이 비는 안동군< 安東郡 > 예안면< 禮安面 > 선양동< 宣陽洞 >에 있던 거을 안동댐 수몰로 1975년 이곳으로 이건< 移建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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