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방산동 370-1외
'97, '98년에 걸친 2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서기 9~10세기경의 도자기 생산시설로 확인되었다. 발굴결과 확인된 현존 가마의 길이는 35.8m이며, 아궁이, 굴뚝, 옆면 출입시설 7곳, 가마벽체 등 잔존상태가 좋고 벽돌을 이용하여 가마를 축조한 구조로서 황해도 원산리 청자가마와 함께 초기청자가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출토유물로는 무문청자, 해무리굽완 등 초기청자, 백자들이 있고 중국 월 주요 청자와 유사한 것도 있으며 갑발이 다량 출토되고 있다. 출토유물의 성격을 보면 용인서리고려백자요지(사적 제329호)의 최하층, 황해도 원산리 청자가마터 출토유물과 비슷하다. 청자가마 남쪽 10m지점에 통일신라 시기의 토기가마도 발견되고 있어 통일신라이후 연속적으로 생산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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