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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진돗개 - 진도의 진도개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진도군 진도읍

확실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석기시대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개중에서 나온 동남아 계의 둥형종에 속하는 품종이라 한다. 또 진도견의 조상 설로는 김정호씨가 저술한 『진도견』에 의하면 송나라 교역 선이 진도 곁을 지나가다 풍랑을 만나 배는 침몰하고 배에 실려있던 개가 헤엄쳐 나오 선조가 되었다 했고, 다른 한 설로는 삼별초군이 진도, 제주에서 최후의 저항을 하고 있을 때 이를 토벌키 위해 몽고군의 지원을 받았는데 이때 몽고병들이 양마목장견으로 데리고 온 개가 오늘날의 진도견이 되었다고 한다. 털색은 황색형과 백색형이 있다. 황견중 84.6%에 해당하는 개체가 흑색 혼모를 갖고 있으며 백견에서는 22.8%의 담황색 혼모를 갖고 있다. 귀는 앞으로 약간 경사져 직립하고 코의 색깔은 흑색이나 48.2%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퇴색되어 담홍색이다. 얼굴은 정면에서 보면 거의 팔각형이며 목은 굵어서 힘있게 보인다 사지는 강건하고 전지는 직립 하지만 후지는 후방으로 버틴 모양이다. 등은 곧고 꼬리는 털이 많고 힘이 있으며 생후 3개월이 되면 꼬리를 감기 시작한다. 년2회 분만하며 수태 후 84~87일 만에 한배에 3~8마리를 낳는다. 감각이 극히 예민하고 용맹스럽고 특히 사냥에 적합하다. 1938년 도내의 진도견 총수는 약 4,000마리로 추산되었으며, 1963 년에는 군에 등록된 것이 13,686마리 였고, 1971년에는 6,624마리 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최근에 와서는 진도견 보호육성법에 의하 여 진도견 보호협동조합에서 장악하고 있다. 현재 우량종 약 150 마리를 골라내서 종견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일체 도외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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