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와룡면 중가구리 535
이 건물은 고려시대< 高麗時代 > 말< 末 > 전리판서< 典理判書 >를 지낸 남휘주< 南暉珠 > 공과 참판< 參判 > 남민생< 南敏生 > 공의 묘< 墓 >를 수호< 守護 >하고 제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세운 재사< 齋舍 >이다. 창건< 創建 >은 1500년대로 추정되는데 남흥사< 南興寺 > 법당< 法堂 > 건물을 개조< 改造 >한 것으로 이곳 지명을 따라 남흥재사로 이름지었다고 전한다. 정면 5칸, 측면 5칸의 ㅁ자형 건물로 우측의 대청< 大廳 >을 누각식< 樓閣式 >으로 꾸몄다. 이 대청은 사용 부재< 部材 >가 크고 원형< 圓形 >기둥 위에 초익공< 初翼工 >을 결구< 結構 >하였으며, 종도리 아래에는 초공< 草工 >을 갖춘 고식< 古式 >의 대공< 臺工 >을 세웠다. 또한 각 판문< 板門 > 역시 고식의 문얼굴과 설주를 갖추고 있어, 이 누각부분은 조선< 朝鮮 > 전기< 前期 >의 건축< 建築 > 수법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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