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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의 상록수림 - 주도의 상록수림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완도군 완도읍 산 28

주도는 군내리 바로 앞 300m쯤 떨어진 작은 섬이며 전면적이 1.75ha로써 모밀잣밤·육박나무·생달·감탕나무 및 붉가시나무 등을 주임목으로 한 상록수림이며, 밑에는 황칠나무·영주치자· 빗죽나무·광나무·굴거리·돈나무 및 볼레나무 등 102종류가 자라고 있다. 이 섬은 봉산으로써 본시 벌채를 금하여 왔으며 중앙에는 성황당이 있어 더욱 나무를 다치지 못하게 하여 원시림 그대로 보존되어 오고 있으나 근래에 이르러 소풍객의 증가로 일부가 손괴를 입고 있다. 상록활엽수로는 모밀잣밤·붉가시·돈나무·참식나무·후박·사스 레피나무·가마귀쪽·광나무·다정큼나무·생달·감탕·빗죽이나 무·육박나무·황칠나무 및 영주치자가 있고, 송악·멀꿀·마삭덩 굴·모담 및 볼레나무가 밑에서 엉키고 그 밑에는 자금우가 있다. 낙엽활엽수로는 느티나무·팽나무·졸참나무·상수리나무·벚나무 ·예덕나무·먹구슬나무·새버나무·진달래 및 털진달래·땅비사 리·소사나무·소태나무·말채나무·장구밥나무·소물푸레 및 물 푸레나무·조록싸리·자귀나무·검노린재·덜꿩나무·덤불작살나 무 사이에서 댕댕이 덩굴·덩가시 덩굴·개머루·사위질빵·계요 등·청미래덩굴 및 새머루가 이리저리 엉키면서 자라고 멍석딸기 ·수리딸기 및 인동넝쿨이 밑에서 엉켜있다. 한편 고란초가 자란 모습은 이 섬에서 비로소 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주도는 온대식물의 보고로써 식물생태연구상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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