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면 장암리에 위치한 해발 1,054m의 석대이다. 문장대의 원래 이름은 '운장대'였다. 바위 봉우리가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해서 붙여졌으나 조선 세조가 문무시종과 함께 이 곳에 올라 시를 읊은 이후에 문장대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경관이 좋기로 유명해 문장대에 3번을 올라야 극락정토에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문장대에 서면 속리산 천황봉과 관음봉, 칠성봉, 시루봉, 투구봉, 문수봉, 비로봉 등이 눈앞에 펼쳐진다. 문장대의 참맛을 느끼려면 늦가을에 찾아야 한다. 화북면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따라 정각폭포, 성불사, 오송폭포, 견훤산성 등을 거쳐 문장대에 오르면 색색으로 불타는 단풍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