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1037
이 술은 전주<全州> 류씨<柳氏> 무실파 정재종택<定齋宗宅>에서 대대로 빚어온 가양주<家釀酒>로서 봉제사<奉祭祀>와 접빈객<接賓客>에 사용되어 왔다. 언제부터 빚기 시작했는지는 상고키 어려우나 문중에서 전해오는 바로는 정재<定齋> 선생(1777∼1861)대에 이미 제주<祭酒>로 써왔다고 하니 그 역사가 200년 이상을 소급할 수 있다. 밑 술을 바탕으로 덧 술을 빚고, 용수를 받아 걸러내는 송화주<松花酒>는 알콜도수가 15°∼18°내외의 청주<淸酒>로서, 전통 반가<班家>에서 빚어온 가양주와 제조과정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송엽<松葉>과 황국<黃菊>, 금은화<金銀花>등의 첨가재료가 풍기는 향기가 매우 독특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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