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군 북내면 석우리 260
예전에는 선돌 주변에 논이 있었으나 지금은 논에 물을 채워 양어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선돌이 있는 지역 앞쪽에 금당천이 흐르고 있다. 따라서 선돌은 금당천과 그 주변의 농경지를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다. 선돌의 높이는 2.45m이고, 너비는 0.6m이다. 이 선돌은 '마귀 할머니의 지팡이'라고 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선돌에서 약 5m 앞쪽에 넓적하고 두터운 바위가 있는데, 이 곳에서 마귀 할머니가 물레를 돌리며 실을 감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예전에는 음력 정월에 이 선돌을 위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전한다. 선돌 근처에서 갈아 만든 돌도끼 한 점이 채집된 바 있다. 선돌의 얼먹은 부분이 조금씩 깨져 나가고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보존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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