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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수욕장 -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지닌 해수욕장

by 넥스루비 2017. 7. 22.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지닌 해수욕장. 낙동강 하구와 바다가 접하는 육지 끝부분에 있다. 곱고 부드러운 흰 모래사장이 있고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서 가족 피서지로 인기있는 곳이다. 

인근 몰운대(沒雲臺)와 함께 주변 산의 경치가 어우러져 풍광이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꼽힌다. 백사장 길이 90m, 폭100m. 썰물 때 해변으로 올라온 소라 따위를 줍는 재미도 괜찮다.조선시대에는 다대포진(多大浦鎭)이라 해서 압록강변의 만포진(滿浦鎭)과 더불어 국방의 요충지였다. 이 곳 아미산의 응봉에는 당시 봉화를 올렸던 봉수대가 남아 있다.


해수욕장에서 가까운 낙동강 하구에 산재한 대마등, 사자도, 장자도 등에는 수많은 철새들이 겨울을 난다. 이 섬에는 썰물 때 걸어들어 갈 수도 있지만 배를 이용해야 한다. 하단 어촌계에서 배를 빌릴 수 있는데 배 주인들이 풍치가 좋은 곳을 안내해 준다. 붉은 부리, 갈매기, 재갈매기, 혹부리오리 등 새들의 군무와 섬을 가득 메운 갈대가 장관이다.

다대포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몰운대공원은 작은 태종대라 할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몰운대에는 이순신 장군의 선봉장으로 이곳 앞바다에서 순국한 충장공 정운(鄭運)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있다. 당시 전공을 세운 윤흥신(尹興信)을 추모, 제사를 지내는 윤공단(尹公壇)도 있다.

다대포 일몰


다대포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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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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