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송현동 740
서원이란 유현<儒賢>의 위패<位牌>를 모시고 후학<後學>들을 교육<敎育>하던 조선시대<朝鮮時代> 사설교육기관이다. 이 서원은 선조<宣祖>때의 문신<文臣>이며 학자<學者>이던 학봉<鶴峰> 김성일(<金誠一>1538∼1593)선생을 제향<祭享>하기 위하여 인조<仁祖> 12년(1634) 안동군<安東郡> 임하동<臨河洞>에 창건되었다. 고종<高宗> 31년(1894) 현 위치에 본 서원이 재건<再建>되었고 1979년 보수정화 되었다. 학봉선생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선생의 문인<文人>으로 27세때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선조<宣祖> 원년(1568) 증광문과<增廣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及第>하여 이조<吏曹>, 병조<兵曹>의 낭관<郎官>을 거쳐 선조 9년(1576)에 호당<湖堂>에서 사가독서<賜暇讀書>하고 이듬해 주청사<奏請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明>나라에 다녀왔으며 이어 대간<臺諫> 홍문관<弘文館> 등의 요직을 거치고 선조 12년(1579) 함경도순무어사<咸鏡道巡撫御史>, 선조 16년(1583)에 다시 황해도순무어사<黃海道巡撫御史>로 임명되어 민정을 살피고 돌아왔으며 그후 대사성<大司成> 부제학<副提學> 등을 역임하였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경상도초유사<慶尙道招諭使>에 임명되어 도내전역에 격문을 띄워 많은 의병을 일으켜 왜적<倭敵>의 격퇴에 큰 전공을 세웠으며 이어 경상감사<慶尙監司>에 임명되어 각 지역을 순행하면서 진심갈력<盡心竭力>하여 독전하다가 선조25년(1953년) 과로로 진주공관에서 순직하였다. 퇴계<退溪>학파<學派>의 정맥<正脈>을 계승<繼承>하여 성리학<性理學>에 조예<造詣>가 깊었으며 뒤에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문충<文忠>이라는 시호<諡號>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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