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북문동 23, 24-1
안동시 중심부인 북문동에 자리잡고 있다. 태사는 고려 개국 공신인 김선평<金宣平>, 권행<權幸>, 장길<張吉> 삼태사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곳이다. 1481년(성종 12년)에 관찰사 김자행<金自行>이 목면과 베를 주고 입보<立寶>하면서부터 묘우를 세우는 터전을 마련했고, 이어서 1540년(중종 35년)안동부사 김광철<金光轍>이 현위치에 묘를 건립하였으며, 경상도 관찰사 권철<權轍>이 제전을 설치하고, 노복을 주었다. 또한 1556년 안동부사로 부임한 권소<權紹>는 제전과 곡물을 더해주고 권씨 성을 가진 수석 호장<戶長>에게 맡겨 이식을 취하여 매년 제사를 받들게 하는 등 제도화에 힘을 쏟았다. 이곳에는 부속건물로 보물각과 숭보당, 동서재, 경모루, 안묘당, 차전각, 주소 등이 있는데, 보물각에는 삼태사의 유물인 옥관자 외 21점이 보존되어 있다. 숭보당 안에는 퇴계선생이 지은 중건기문 등이 게판되어 있다. 보물 제451호 묘정에는 삼공신비<三功臣碑>가 세워져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