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108
이 건물은 조선< 朝鮮 > 고종년간< 高宗年間 >의 대원군< 大院君 > 집정시< 執政時 > 지어진 주택< 住宅 >으로 서울의 궁전< 宮殿 >을 모방하여 건립하였다고 전한다. 99칸으로 지어졌던 것인데 6·25전란으로 일부가 없어지고 지금은 50칸 정도가 남아 있다. ㅁ자형 구조를 이룬 본채 좌측에 역시 ㅁ자형의 사랑채가 이어지고 본채와 사랑채 사이에 행랑< 行廊 >채가 들어서 있다. 원래 좌측으로 안사랑채가 달려 있었으나 없어졌다. 굴뚝은 본채 후면에 전석< 塼石 >으로 쌓아 모든 아궁이의 연기가 이 하나의 굴뚝으로 빠져나가게 되어 있다. 건물 규모가 크고 구조에 특이한 점이 있는 조선< 朝鮮 > 말기< 末期 >의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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