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산금암리지석묘군 - 금암동 일대의 구릉 지대와 논에 분포하는 9기의 고인돌

by 넥스루비 2007. 8. 7.
경기 오산시 금암동 산53

잘 생긴 바위가 많아 '금바위 마을'로 불리웠던 금암동에는 9기의 고인돌이 있다. 이들 고인돌은 금암동 일대의 야트막한 구릉 지대와 논에 분포하고 있다. 덮개돌의 밑부분이 흙 속에 묻혀 있어 자세한 구조는 살피기 어렵지만, 금암동 고인돌은 모두 바둑판식으로 추정된다. 덮개돌 가운데 가장 큰 것은 길이가 6m에 이른다. 각 덮개돌의 둘레에는 돌을 다듬은 흔적이 잘 남아 있다. 덮개돌의 윗면에 수직으로 파인 알구멍이 있는 고인돌(2호 고인돌)이 있는데, 구멍의 파임새로 보아 이것은 쇠붙이를 이용하여 제작된 듯하다. 금암동에 인접한 외삼미동<外三美洞>과 수청동<水淸洞>에서도 고인돌이 발견되었다.


[대중교통]
서울 남부터미널 - 오산역(50분 소요) - 금암동(20분 소요)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