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수석동 산2-2
'토미재'라고 부르는 한강 옆의 낮은 산꼭대기에 있는 토성으로, 이 곳에 서면 서쪽으로 아차산, 남쪽으로 이성산과 남한산, 동쪽으로 천마산, 북쪽으로 수락산이, 그리고 마을 앞의 미음 나루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지세는 이곳이 한강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요충 지대임을 알게 한다. 성의 모습은 반달형이며 전체 둘레는 145m이고, 성벽은 흙을 다져 쌓은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높은 곳을 깎아 다져 만들었으며 높이는 4∼5m쯤 된다. 성 안에는 13.5m×5.7m×4.8m의 높은 터가 있는데, 가운데 쪽은 우묵하고 그 가장자리에 있는 돌이 불에 탄 것으로 보아 봉화를 올렸던 장소로 짐작된다. 성 안의 깎인 곳이나 패인 곳에서 발견된 삼국시대의 회청색 경질토기<灰靑色硬質土器> 조각들은 성의 쌓은 시기를 알려 주는 자료이다. 지정학적인 위치에서 볼 때, 수석리 토성은 삼국시대에 한강을 중심으로 한 군사적인 요충지였다가 조선시대에는 봉화를 올리는 통신 기능을 지녔던 곳으로 추정된다.
'토미재'라고 부르는 한강 옆의 낮은 산꼭대기에 있는 토성으로, 이 곳에 서면 서쪽으로 아차산, 남쪽으로 이성산과 남한산, 동쪽으로 천마산, 북쪽으로 수락산이, 그리고 마을 앞의 미음 나루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지세는 이곳이 한강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요충 지대임을 알게 한다. 성의 모습은 반달형이며 전체 둘레는 145m이고, 성벽은 흙을 다져 쌓은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높은 곳을 깎아 다져 만들었으며 높이는 4∼5m쯤 된다. 성 안에는 13.5m×5.7m×4.8m의 높은 터가 있는데, 가운데 쪽은 우묵하고 그 가장자리에 있는 돌이 불에 탄 것으로 보아 봉화를 올렸던 장소로 짐작된다. 성 안의 깎인 곳이나 패인 곳에서 발견된 삼국시대의 회청색 경질토기<灰靑色硬質土器> 조각들은 성의 쌓은 시기를 알려 주는 자료이다. 지정학적인 위치에서 볼 때, 수석리 토성은 삼국시대에 한강을 중심으로 한 군사적인 요충지였다가 조선시대에는 봉화를 올리는 통신 기능을 지녔던 곳으로 추정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