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 한국 최고의 관광 휴양지, 달맞이 월출, 동백과 솔숲으로 유명한 동백섬

수식어가 필요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 휴양지이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좌동 우동에 걸쳐 있다. 백사장 길이 1.8 km. 폭 35~50m. 면적은 7만2000평방키로미터에 달한다.

물놀이 하기에 좋을만큼 수심이 얕은 데다 파도도 세지 않아 해수욕장으로서 안성맞춤의 조건을 갖고 있다. 숙박이나 위락시설을 잘 갖춘 국내 1급의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도심 가까이에 이처럼 멋진 휴양지를 갖춘 곳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해운대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도심 휴양지로 각광받는 명소이다.

백사장 모래는 인근 춘천천 하천 강변에서 유입된 모래와 조개껍질이 풍화작용으로 다듬어진 양질의 모래이다. 까실까실하고 깨끗해 몸에 묻더라도 잘 떨어진다.

해운대는 금강산 등과 더불어 대한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달맞이 월출을 비롯 동백과 솔숲으로 유명한 동백섬, 오륙도 등 한국 최고의 절경지를 끼고 있어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특히 국내 유수의 온천을 바로 옆에 두고 있어 해수욕과 온천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장소이기도 하다.

해운대란 통일신라말기 대문호인 최치원 선생이 동백섬 남쪽 암벽에 자신의 자인 해운을 따서 '海雲臺'라는 세 글자를 새긴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해운 팔경>

1경 해운대상 : 해운대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치
2경 오륙귀범 : 오륙도 앞에서 고깃배들이 돌아오는 한적한 풍경
3경 양운폭포 : 해운대의 주산인 장산계곡에 있는 폭포
4경 구남온천 : 해운대 온천을 말하는데 신라말 진성여왕이 이곳 온천에서 휴양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5경 봉대점화 : 간비오산의 봉수대에서 외적 침입을 알리는 봉화가 해풍을 타고 불길이 하늘로 십여장이나 올라가 화산이 솟는 광경을 연상케 하였다 한다
6경 우산낙조 : 현재 해운대의 달맞이 길에서 바라본 해지는 풍광.
7경 장지유천 : 장지에서 흐르는 물로 못가에 버드나무가 우거져 제방 전체가 휴식처가 되었던 곳이다
8경 춘천약어 : 해운대 춘천천의 맑은 물에 고기가 뛰노는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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