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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명적(샹권20매 하권23매) - 고대( 古代 )의 서법( 書法 )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00-1 독락당

이 해동명적은 조선< 朝鮮 > 중종< 中宗 > 때의 서예가< 書藝家 >이며 문신< 文臣 >인 신공제< 申公濟 >(1469∼1536) 선생이 우리나라 역대< 歷代 > 명가< 名家 >의 글씨를 모아서 석각< 石刻 >한 것을 탁본< 拓本 >하여 상하< 上下 > 2책< 二冊 >으로 엮은 것이다. 상책< 上冊 >에 수록된 명적으로서는 조선시대< 朝鮮時代 >의 문종< 文宗 >과 성종< 成宗 >의 어필< 御筆 >을 앞에 따로 놓은 다음 신라< 新羅 >의 최치원< 崔致遠 >, 김생< 金生 >, 영업< 靈業 > 3인과 고려< 高麗 >의 탄연< 坦然 >, 이암< 李암 >, 신덕린< 申德隣 > 3인을 합한 6인의 글씨가 선록< 選錄 >되었다. 하책< 下冊 >에는 이강< 李岡 >, 승< 僧 >, 혜근< 慧勤 >, 성석린< 成石隣 >, 박초< 朴礎 >, 권근< 權近 >, 이첨< 李詹 >, 정도전< 鄭道傳 >, 정총< 鄭摠 >, 민자복< 閔子復 >, 신색< 申穡 > 등 12인의 글씨가 정선< 精選 >되어 실렸다. 이 명적은 탁본이라 하더라도 고대< 古代 >의 서법< 書法 >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신라·고려는 물론 조선< 朝鮮 > 초기< 初期 >의 명가들의 필적< 筆蹟 >은 현재 금석< 金石 >을 통하지 않고서는 거의 얻어보기 어려운데, 이 책에는 비갈< 碑碣 >에 나타나지 않는 필적을 많이 수집하여 모각< 模刻 >하였으므로 여기서 새로운 자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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