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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왕릉 - 신라왕릉중에 가장 작은 왕릉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배동 산 73-1

삿갓골어귀에 신라 제55대 경애왕의 능이라 전하는 무덤이 있다.

경애왕은 포석정에서 연회를 베풀다 후백제 견훤에게 죽음을 당한 비운의 임금이다.
능둘레는 3.2m로 신라왕릉중에 가장 작은 왕릉이다. 원래는 직사각형으로 다듬은 석재로 호석을 쌓고 5각형 돌기둥을 둘러가면서 받쳐놓은 같은 형식의 능이었는데 지금은 흙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경애왕릉은 해목령에 장사 지냈다고 한다. 남산에서의 해목령은 북남산의 서봉(西峰)을 가리키는 말로 남산성 서측의 봉우리를 말한다. 이는 남산의 운을곡과 포서계의 경계령에 해당된다. 높이는 265m이다.

이령의 서북으로 200-300m 떨어진 거리의 산중턱에 1기의 소형고분이 있는데 신라 제7대 일성왕릉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 일성왕릉은 봉토 둘레가 40미터밖에 되지않는 소형고분으로 통일신라말기의 왕릉에 적합하다.
학계에서는 현재 이 능을 경애왕릉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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