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419
통일신라 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탑신의 체감률이 고르고 단정한 분위기를 지닌 3층 석탑이다. 통일신라의 일반형 석탑양식을 따른 비교적 완전한 석탑으로 꼽힌다.
통일신라 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탑신의 체감률이 고르고 단정한 분위기를 지닌 3층 석탑이다. 통일신라의 일반형 석탑양식을 따른 비교적 완전한 석탑으로 꼽힌다.
상대 중석(上臺中石)에는 모서리 기둥과 탱주(撑柱) 한 개씩을 모각(模刻)하고 있다. 그 위에 놓여 있는 상대갑석(上臺甲石)의 밑면에는 부연(副椽)이 있다. 갑석의 상면에는 4단으로 된 층급 받침이 있다. 각 탑신석(塔身石)에는 상대 중석면에 모각한 모서리기둥과 같은 것이 있다.
1층의 옥개석(屋蓋石)은 장대하고 4단의 층급 받침을 갖추고 있다. 2층과 3층의 옥개석도 4단의 층급받침을 갖추고 있다. 옥개석의 추녀는 낙수면(落水面)이 완만하다. 전각(轉角)이 약간 반전되어 있다. 상륜부(相輪部)에는 노반(露盤)과 복발(覆鉢), 앙화(仰花)가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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