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1297-1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틋한 전설이 깃들여 있는 영지는 불국사로부터 서쪽으로 4㎞ 떨어져 있는 저수지로 면적 6만평, 일명 영제(影堤) 또는 영못이라고도 한다.
못의 이름을 영지라고 한 것은 불국사를 중건할 때 아사녀가 남편을 만나러 왔다가 만나지 못하고 탑의 그림자만 보았다 하여 영지라 했다.
신라 경덕왕때 백제의 석공 아사달(阿斯達)은 불국사 다보탑을 완성하고 석가탑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었다. 남편이 그리워 아내 아사녀(阿斯女)는 서라벌로 찾아 왔으나 탑의 공사가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주지의 뜻을 받아들여 탑의 그림자가 비추일 것이라는 영지 못가에서 혹시나 그 탑의 그림자라도 보고 싶어 기다렸다.
남편을 지척에 두고 만나지 못하는 아사녀는 문득 영지속에 기기묘묘한 탑의 환영을 보고 아사달을 그리며 영지에 뛰어 들었다. 석가탑을 완성하고 아사녀가 기다리는 영지로 찾아온 아사달은 아내의 죽음을 보고 아사녀를 부르며 미친 듯이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애닮은 이 못속에 아사달과 아사녀의 넋이 이별없는 사랑으로 고여있고 지금도 못가의 송림 속에는 아사달이 아사녀를 위해 만들었다는 돌부처가 남아있어 두 사람의 애달픈 사랑을 기리고 있다.
석불좌상인 이 불상은 이중으로 돌려진 연화대좌위에 결가부좌 항마촉자인을 위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거신광(擧身光)의 광배를 하고 있다. 아쉽게도 광배일부와 얼굴부분의 마멸이 심한 편이어서 형태를 알아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건장한 신체와 허리, 양감있는 무릎표현 등에서는 통일신라 석불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석불좌상이다.
범의는 오른어깨를 드러낸 우견편단을 하고 있다.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틋한 전설이 깃들여 있는 영지는 불국사로부터 서쪽으로 4㎞ 떨어져 있는 저수지로 면적 6만평, 일명 영제(影堤) 또는 영못이라고도 한다.
못의 이름을 영지라고 한 것은 불국사를 중건할 때 아사녀가 남편을 만나러 왔다가 만나지 못하고 탑의 그림자만 보았다 하여 영지라 했다.
신라 경덕왕때 백제의 석공 아사달(阿斯達)은 불국사 다보탑을 완성하고 석가탑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었다. 남편이 그리워 아내 아사녀(阿斯女)는 서라벌로 찾아 왔으나 탑의 공사가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주지의 뜻을 받아들여 탑의 그림자가 비추일 것이라는 영지 못가에서 혹시나 그 탑의 그림자라도 보고 싶어 기다렸다.
남편을 지척에 두고 만나지 못하는 아사녀는 문득 영지속에 기기묘묘한 탑의 환영을 보고 아사달을 그리며 영지에 뛰어 들었다. 석가탑을 완성하고 아사녀가 기다리는 영지로 찾아온 아사달은 아내의 죽음을 보고 아사녀를 부르며 미친 듯이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애닮은 이 못속에 아사달과 아사녀의 넋이 이별없는 사랑으로 고여있고 지금도 못가의 송림 속에는 아사달이 아사녀를 위해 만들었다는 돌부처가 남아있어 두 사람의 애달픈 사랑을 기리고 있다.
석불좌상인 이 불상은 이중으로 돌려진 연화대좌위에 결가부좌 항마촉자인을 위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거신광(擧身光)의 광배를 하고 있다. 아쉽게도 광배일부와 얼굴부분의 마멸이 심한 편이어서 형태를 알아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건장한 신체와 허리, 양감있는 무릎표현 등에서는 통일신라 석불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석불좌상이다.
범의는 오른어깨를 드러낸 우견편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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