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2가 180 한솔종이박물관
고려시대 초조대장경 목판으로 인쇄한 판본 중 한 권. 국보 제277호. 1권 1축. 지질 닥종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下北面) 용연리(龍淵里) 대성암(大聖庵) 소장. 권축(卷軸)은 있으나 표지는 탈락되고 첫째·둘째 장이 얇은 닥종이로 배접되었고, 권수제(卷首題)와 본문에 30자가 결실되어 있다. 당나라 승려 실차난다(實叉難陀)가 번역한 화엄경 신역(新譯)인 주본 80권 중 제36권으로, 전 39품 중 십지품(十地品)에 해당한다. 이 초조본 뒤에 나온 해인사 소장의 재조대장경(再雕大藏經) 판본과 비교하면 ‘敬’자가 다섯 군데 나오는데 한 곳이 결획되어 있고 게송(偈頌)에 제5지(第五地)가 빠져 있는 등의 차이가 있다. 또 ‘爾·無·’자가 약자(·无·3)로, ‘蛇·救’자는 각각 속자로 표기되었으며, 재조본은 매장 24행 17자로 되었는데 이 책은 23행 14자로 되어 있다. 인쇄 상태·지질 등으로 미루어 권1(국보 256)·권29(국보 257)·권13(국보 265)·권75(국보 266)의 고려 현종 때 간행된 판본과 비슷한 시기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 초조대장경 목판으로 인쇄한 판본 중 한 권. 국보 제277호. 1권 1축. 지질 닥종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下北面) 용연리(龍淵里) 대성암(大聖庵) 소장. 권축(卷軸)은 있으나 표지는 탈락되고 첫째·둘째 장이 얇은 닥종이로 배접되었고, 권수제(卷首題)와 본문에 30자가 결실되어 있다. 당나라 승려 실차난다(實叉難陀)가 번역한 화엄경 신역(新譯)인 주본 80권 중 제36권으로, 전 39품 중 십지품(十地品)에 해당한다. 이 초조본 뒤에 나온 해인사 소장의 재조대장경(再雕大藏經) 판본과 비교하면 ‘敬’자가 다섯 군데 나오는데 한 곳이 결획되어 있고 게송(偈頌)에 제5지(第五地)가 빠져 있는 등의 차이가 있다. 또 ‘爾·無·’자가 약자(·无·3)로, ‘蛇·救’자는 각각 속자로 표기되었으며, 재조본은 매장 24행 17자로 되었는데 이 책은 23행 14자로 되어 있다. 인쇄 상태·지질 등으로 미루어 권1(국보 256)·권29(국보 257)·권13(국보 265)·권75(국보 266)의 고려 현종 때 간행된 판본과 비슷한 시기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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