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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밍수하식(98호북분) - 3개의 연속산자형과 2개의 녹각형의 입식이 있는 전형적인 형태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인왕동 76 국립경주박물관

관< 冠 >은 3개의 연속산자형< 連續山字形 >과 2개의 녹각형< 녹각형 >의 입식< 立飾 >이 있는 전형적인 형태를 갖추었다. 연속산자형< 連續山字形 > 입식은 3단이며 관< 冠 >의 전 표면에 무수한 원형 영락을 달았고 연속산자형< 連續山字形 > 입식에는 16개씩, 녹각형< 鹿角形 > 입식에는 9개씩, 대륜< 臺輪 >에는 11개 합계 77개의 비취곡옥< 翡翠曲玉 >을 달았다. 수식< 垂飾 >은 긴 것을 밖으로 하여 차례로 장단< 長短 > 3줄씩이 좌우에 붙어 있다. 모두 태환< 太環 >이 달려 있으나 어떠한 방법으로 연결하였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가장 긴 (1)은 세환< 細環 > 2개를 태환< 太環 > 중간고리에 걸고 그 중 하나에 많은 작은 영락이 달린 금사슬을 길게 연결하였으며 끝에는 반구형< 半球形 > 뚜껑이 덮이고 영락이 달린 삼엽형< 三葉形 > 금판< 金板 >을 달았다. 중간의 (2)는 (1)과 동형< 同形 >이다. 중간고리가 하나이고 길이가 짧다. (3)은 태환< 太環 >에 2가닥 수하< 垂下 >를 달았는데 하나는 앞의 것과 같은 금사슬 끝에 반구형< 半球形 > 뚜껑을 씌운 경옥제< 硬玉製 > 곡옥을 달았고 다른 1가닥에는 화문형< 花文形 > 중간부 끝에 심엽형< 心葉形 > 수식을 달았다. 이 3줄의 수식이 모두 금관< 金冠 > 아래에서 발견되어 금관< 金冠 >에 붙었던 수식이 아니었던가 추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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