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갈현동 산126-21
보광사 법당 내에 봉안되어 있는 높이 164㎝의 목조여래좌상으로 목조 대좌를 구비하고 있다. 주지 스님에 의하면 이 불상은 본래 경기도 양평 용문사에 봉안되어 있었는데, 한국전쟁 당시 어떤 보살이 여주로 옮겨 모셨다가 3년 전에 이 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나발<螺髮>의 머리에 계주만이 표시되어 전체적으로 둥근 형상을 하고 있다. 상호<相好>는 약간 갸름해 보이고 귀는 짧은 반면, 백호<白毫>·눈썹·반개한 눈·오똑한 코·인중이 표현되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으로 옷주름이 양 어깨로부터 흘러 복부에 이르러서는 유연한U자형을 이루며 무릎을 덮고 있는데, 양 발목의 하부에는 부채꼴의 주름을 이룬다. 가슴과 배 사이에는 단엽 5판의 앙련<仰蓮>이 조각된 의대<衣帶>가 있다. 오른손은 무릎에 대고 왼손은 별도로 조성하였는데 중지와 약지손가락을 구부렸다. 대좌는 상·하대를 구비하고 있는데 모두 16판의 단판 복엽<單瓣複葉> 연화문을 돌리고 있고, 연판의 사이에는 간엽<間葉>이 표현되었다. 전체적으로 금도금이 된 상태로 전체적인 양식장 조선시대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승용차]
과천정부청사 맞은편(중앙고 옆) 과천 보광사 법당내에 소장
보광사목조여래좌상 - 보광사 법당 내에 봉안되어 있는 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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